또, 이번 발굴단장을 맡고 있는 박선주 충북대명예교수로부터 그동안 발굴 진행사항 및 발굴 유해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청취했다.
박선주 명예교수는 "폐 금광 발굴현장에서 2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약 50여구의 유해가 수습됐고 이중 30%가 여성과 아이들인 것으로 보아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알 수 있다."며, "아직 다 발굴이 끝나지 않았지만 희생당하신 분들의 유해가 최대한 훼손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창규 부시장은 "한국전쟁의 아픔이 아직도 치유되지 못하고 전국 각지에 묻혀 있을 유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며 이번 발굴을 계기로 중앙정부 차원의 입법제정 및 지원으로 이어져 유가족의 아픔 치유 및 사회통합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발굴을 통해 수습된 유해가 행정안전부 소관 세종시 추모의 집에 봉안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