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도시공학과 최 진 학생(4학년·사진)이 최근 열린 ‘제9회 대한교통학회 장학생 에세이 선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 3월 8일과 9일 이틀간 한국도로교통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대한교통학회 제78회 학술발표회’에서 진행된 것으로, 최 진 학생(지도교수 김명수)은 「교통선진국을 향한 발걸음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이란 주제의 에세이를 발표해 우수상과 장학금을 받았다.

최 진 학생은 에세이에서 “현재 교통 패러다임은 ‘차량소통 중심’에서 ‘인간·보행자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보도는 보행도로를 넘어 보행자의 휴식과 안전을 위한 공간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보행안전시설 보급률도 증가세이므로 이제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편의 증진’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한편, 최 진 학생은 지난해 11월 제4회 한밭대 건설환경조형대전에서 ‘대전, 순환의 시대를 달리다’를 주제로 대전시 순환도로 구축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한 재원이다.

김명수 교수의 지도로 같은 과 학생 3명과 함께 참여한 이 연구에서는 “대전시 순환도로에 교차로 입체화, 지역 간 최단거리 도로 신설, 신호연결체계 확충 등 5가지 안을 추가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최 진 학생을 지도한 김명수 교수는 대학원생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연구지도에 주력해 2017년 11월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전세종 충청지회 학술발표에서도 「교보행자 환경개선 및 상권활성화를 위한 Transitmall 설치방안」 등 3편의 학생논문이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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