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조경·특용·유실수 120여종 저렴하게 공급
세종시 전의지역은 조경수 묘목을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 매년 조경수연합회 주관으로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머무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경수 전시·판매장 규모를 확대하고 품종을 다양화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묘목을 직접 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경수 묘목축제의 주요 내용으로,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나만의 화분 만들기, 모종심기, 나무곤충 만들기, 통나무 그림그리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내달 8일까지 운영되는 묘목 상설 전시·판매장에서는 조경수, 특용수, 유실수 등 120여종의 다양한 묘목을 전시·판매하고, 아로니아와 블랙베리 등 1만여 주의 나무를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전의 조경수 묘목을 직접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이번 축제가 전의 조경수 묘목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와 농촌, 나무와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의조경수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