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조경·특용·유실수 120여종 저렴하게 공급

세종시는 제13회 세종전의조경수묘목축제를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의면 읍내리 일원에서 개최한다.

세종시 전의지역은 조경수 묘목을 많이 재배하는 곳으로, 매년 조경수연합회 주관으로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머무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한편,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조경수 전시·판매장 규모를 확대하고 품종을 다양화하는 등, 지역에서 생산된 묘목을 직접 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경수 묘목축제의 주요 내용으로, 축제장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나만의 화분 만들기, 모종심기, 나무곤충 만들기, 통나무 그림그리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내달 8일까지 운영되는 묘목 상설 전시·판매장에서는 조경수, 특용수, 유실수 등 120여종의 다양한 묘목을 전시·판매하고, 아로니아와 블랙베리 등 1만여 주의 나무를 무료로 나누어주는 행사도 계획되어 있다.

이번 축제는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전의 조경수 묘목을 직접 구경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이번 축제가 전의 조경수 묘목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도시와 농촌, 나무와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전의조경수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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