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입주 초기 새롬동 일원의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16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 주민센터를 개청하고 복지센터에 임시로 입주하여 업무를 수행해 왔으나,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가 3월 16일 준공됨에 따라, 복컴 1층으로 주민센터를 옮겨 운영하게 된다.

세종시는 급속한 도시 성장으로 3월 14일 현재 인구가 29만 4000명에 이르렀고, 4~5월엔 3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며, 시는 그동안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에 발맞춰 입주민들의 행정수요와 불편 사항을 제때에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롬동은 지난해 10월 개청 이래 새롬동(2만3311명), 다정동(3370명), 나성동(1943명) 등 3개 법정동에 1만1102세대, 2만8684명을 관할해왔으나, 올해 상반기 다정동에 7000여 세대가 입주하고, 대평동도 연내 2558세대의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에 각 동마다 조성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중심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행정·복지·문화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자 한다.

개소식은 19일 오후 3시30분~4시30분, 새롬동 복컴 야외광장 식전공연, 기념식, 부대행사(케이프커팅, 시설라운딩)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센터 이전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수막, 전단지, 소식지 등을 활용하여 적극 알리고 있으며, 새롬동주민센터가 복컴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및 여가생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대평동과 다정동은 이동민원실을 설치하여 주민들에게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대평동은 대평동 복컴 내에 이동민원실을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으로, 연면적 1만2023㎡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체육관, 문화의집, 노인문화센터,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복지시설을 설치할 방침이다.

대평동 복컴은 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정동은 복컴이 2020년에 완공되는 점을 감안하여, 우선 새롬동주민센터에 이동민원실을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다정동 이동민원실 개소식은 3월 19일(새롬동 주민센터 개소식과 같은 날짜), 대평동 이동민원실 개소식은 3월 26일 개최할 예정이며, 운영인력은 다정동 4명, 대평동 6명(복컴 도서관 및 체육관 운영인력 추가)이며, 통합민원·복지·학교 전입학 등 공동주택 입주초기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소담동 복컴이 이달 22일 준공될 예정이며,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7월에 주민센터를 개청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새롬동 주민센터 이전과 다정동 및 대평동 이동민원실 개소를 계기로 더욱 친절하고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주민생활에 편의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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