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오는 30일까지 개학기를 맞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주변 불법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시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 및 세종시 옥외광고협회와 지역 내 60여곳의 어린이보호구역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도로와 통학로를 집중 정비한다.

정비 대상은 통학로 주변의 교통과 보행에 방해가 되는 현수막, 입간판, 에어라이트 등 불법 유동광고물과 퇴폐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으로 미풍양속을 해치는 명함광고 등 청소년 유해광고물이다.

김규범 건축과장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영향을 주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정비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13일 조치원 대동초등학교 주변 도로 및 통학로에서 대동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회, 교육청, 경찰서, 옥외광고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불법광고물 근절 합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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