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역사와 문화가 가득한 홍성군으로

홍성군이 오는 3월 24일부터 매주 토요일 10인 이상의 개인 및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주말 시티투어를 운영하며 홍성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버스관광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성군은 2012년부터 서해금빛열차와 연계해 버스투어를 운영해왔으며,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 정기적인 주말 시티투어를 마련해 홍성군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문화관광해설사의 전문적인 역사문화 해설을 제공하여 홍성군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기존 버스투어는 전화예약만 가능해 예약에 상당한 제약이 있다는 문제점이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홍성군 홈페이지에 시티투어 예약 서비스를 구축하여 관광객들이 더 쉽게 버스투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사전예약 시스템을 조성했다.

또한 관광객 10인 이상이 모여야 하는 버스 투어의 특성 상 단체 관광객이 아닌 경우 요건 충족이 어려웠다는 문제점을 보완해 올해부터는 매주 토요일 주말 시티투어 운행을 위한 모객을 통해 개인 및 소규모 단체 방문 관광객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시티투어는 홍성역을 출발해 홍주성 역사관 및 홍주읍성, 남당항, 속동전망대, 그림이 있는 정원, 광천 전통시장을 여행하는 ‘홍성힐링투어’, 홍주성 역사관 및 홍주읍성, 남당항, 속동전망대, 한용운생가, 김좌진장군 생가, 이응노생가 및 기념관을 여행하는 ‘역사문화투어’ 등의 코스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 요금은 20세 이상 대인의 경우 5천원, 20세 미만의 소인의 경우 3천원이며 군에서는 버스비를 부담하고,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비와 중식 등은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주말을 이용한 시티투어 관광으로 천 년의 역사가 흐르는 홍성군의 역사문화를 알리고, 대표적인 음식과 농·특산품 홍보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전국에 계신 여행객 여러분이 홍성에 많은 발걸음을 해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서해금빛열차와 연계한 버스투어를 통해 꾸준한 관광객 유치 증대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지난해 서해금빛열차 이용객은 4,010명(전년도 3,662명), 기찬해피투어는 2,594명(전년도 1,423명)으로 버스투어 총 이용객 6,604명을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주말 시티투어 운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홍성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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