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천안교육지원청에 근무하는 한 사회복무요원의 성실한 복무자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8월부터 복무하고 있는 박병주(23세) 사회복무요원.

22일 대전충남지방병무청에 따르면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해 11월부터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용 소화기 사용법에 대한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병주 사회복무요원은 매주 2개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 및 교사들에게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안전 교육을 진행, 그간 15개 학교 1700여명이 그의 수업을 듣고 화재예방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었다.

올해부터 소방안전 교육에 심폐소생술 교육내용이 추가·확대되어 운영되는데 박병주 요원은 1월에 소방안전관리사 2급과정과 대한심폐소생술 협회에서 주관하는 교육과정의 수료를 마친 상태이다.

천안교육청 관계자는 "관내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병주 사회복무요원은 “화재나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4분의 기적“을 만들 수 있는 안전교육을 더욱 열심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남병무청 관계자는 “사회 곳곳에서 성실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이 병역이행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복무할수 있도록 귀감이 되는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ㆍ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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