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재단 위탁운영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조삼혁)는 지난 10일, 아산시거주 다문화 가정 취학 전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후원하는 “신학기 용품 전달식”을 실시했다.

결혼 이주 여성 541명중 25.5%가 경제적 부담, 7%가 알림장 또는 가정통신문 이해의 어려움으로 인한 준비물 준비, 숙제지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자녀의 학교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학령기 자녀를 둔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부담에서 오는 교육적 소외를 해소하고자 삼성전자 온양캠퍼스에서 후원하는 신학기 용품 전달식 및 예비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여 다문화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시간을 가졌다.

신학기 용품은 연필세트, 노트, 크레파스, 물감 등 초등학생이 학교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물품 17여가지로 구성돼있다.

조삼혁 센터장은 "이번 신학기 용품 전달식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학부모들이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자녀 교육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아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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