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치러지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의 전국 투표율은 56.8%이다. 대전 54%, 충남 55.7%, 세종 62.7%로 세종시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이며, 대전, 충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우리 지역을 올바르게 이끌어갈 대표가 누구인지 생각하고 권리를 행사하는 날이 되어야 한다.
지방 자치는 일정한 지역의 주민이 스스로 선출한 지방 의회 의원과 지방 자치 단체장들이 그 지방의 일을 처리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우리나라의 각 지방 자치 단체에는 의사 결정을 하는 의결 기관인 지방 의회와 의결 기관에서 결정된 사항을 실행하는 집행 기관인 지방 자치 단체장이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 6월부터 지금과 같은 광역 의회(특별시, 광역시, 도), 기초 의회(시, 군, 구), 광역 자치 단체장(시장, 도지사), 기초 자치 단체장(시장, 군수, 구청장)을 뽑는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했다. 지방 의회 의원과 지방 자치 단체장은 주민의 직접 선거로 선출한다. 지역주민이 그 지역의 사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주민의 복지가 늘어나고 중앙 정부의 권력이 분산된다는 장점이 있다.
지방 자치제도는 민주주의의 가장 대표적인 제도라 할 수 있다. 이렇듯 지방 자치를 완성하기 위해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인 지방선거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져야겠다. 낮은 투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나 선관위에서 미디어나 언론 홍보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투표율 올리기에 노력을 하고 있다. 여기에 한 몫을 하는 것이 사전투표이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4월 재보궐 선거에서 처음으로 도입됐고 전국 단위 선거로 처음 실시된 것은 2014년 6.4 지방선거이다. 사전투표는 말 그대로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장점과 어디서나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6월 13일 부득이하게 투표를 할 수 없다면 사전투표를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가는 길이다. 꼭 투표에 참여해서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이행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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