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왼쪽부터 위생용품 수거함, 안내스티커, 입간판 모습
서산시 전역의 공중화장실 내 휴지통이 사라지게 됐다.

그간 변기 막힘 현상을 줄이기 위해 놓인 휴지통은 시각적인 불쾌함을 물론 악취, 벌레, 병균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이에 시는 지역 공중화장실 88개소의 변기 옆 휴지통을 없애고, 그 대신 여자화장실 대변기 칸 내에 위생용품수거함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기타 쓰레기는 세면대 옆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도록 안내하는 스티커를 부착했으며, 청소 중에는 입구에 입간판도 비치된다.

김도형 서산시 환경생태과장은 “휴지는 물에 잘 풀려 변기에 버려도 되지만 담배꽁초나 물티슈, 핸드 타올, 속옷 등은 절대 변기에 버리지 말아 달라.” 며 “서산시에서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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