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경찰서는 27일 대회의실에서 각 과장 및 계․팀장 등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68대 고재권 경찰서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신임 고재권 서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3만 3천 청양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치안 책임자로서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보다 안전하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서 2018년 청양경찰이 나아갈 방향으로는‘인권 친화적 경찰, 공동체 예방 치안 확립, 사회적 약자 보호, 조직문화 개선’을 강조했다.

특히“경찰력은 성질상 남용하기 쉽고, 남용되면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부당하게 제한하게 되므로 그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기준인‘인권’을 최우선적 기준으로 삼아 치안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날 취임식에 참석한 전 직원들에게“청양 경찰 한 사람 한 사람이 청양의 주인이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마음 자세를 가지고 업무에 임하여 약자의 편에서 갑의 폭력을 방어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재권 서장은 간부후보생 41기 경위로 입문하여 경찰생활 대부분을 충남경찰로 일해오며 충남청 수사1계장, 강력계장, 홍보담당관, 청문감찰계장, 경무 치안지도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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