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해결 최우선…정직·믿음의 정치인 될터”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대전 서구의회 정현서(자유한국당·비례대표) 의원은 초선임에도 누구보다도 열심히 의정생활을 펼쳐왔다. 특히 민원이 접수되면 현장에 즉시 달려가 주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노력했다. 지역의 현안문제를 조금이나마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더 많이 듣고 뛰어다니는 것이 구의원으로서 사명이라고 정 의원은 생각하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정현서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제7대 대전 서구의회가 개원 3년이 지났는데요. 소회 한 말씀 해 주시죠.

요즘 시간이 참 빠름을 실감 합니다. 의회 입성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방 선거를 6개월 앞두고 있습니다.
3년 6개월 동안 의정생활을 하면서 보람 있는 일도 많고 아쉬움도 있습니다만, 초선 의원으로써 책임감 있고 성실하게 노력해 왔습니다. 더 많이 공부하고 현장을 이곳저곳 방문하며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앞장서왔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올바른 의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신 선배 동료 의원님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지난 3년 6개월 책임 있는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도록 격려를 보내주신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의원님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을 위해 앞장섰고, 특히 현장 의정에 힘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뒀는지 설명해 주시죠.

비례대표 의원으로써 서구 구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언제나 지역주민의 작은 불편사항도 현장을 찾아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특히 보육인 출신 의원으로 성과를 살펴보면 전반기 예산결산 특별위원으로써 보육시설 냉난방비 50% 인상지원 해결, 행정자치위원으로써 서구청 내 직장어린이집 시설개보수(비상탈출구, 영.유아용 세면기 설치, 놀이터 안전 보호대 설치 등)를 하여 1,000여 공직자가 마음 놓고 구민을 위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서구청 직장어린이집 환경개선을 하였습니다.
서구 청년 지원 조례안을 제정하여 청년 지원협의체 및 네트워크 구성, 청년자본 공모사업, 청년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하여 청년을 위한 정책을 지원토록 하였습니다.
또한 저 출산 문제 해소 및 서구 인구 유입 정책을 발굴하여 서구 소식지에 게재토록 조치하였습니다.
아울러 문화혜택의 소외를 받고 있는 관저동 지역에서 “북 페스티벌”을 개최하도록 하였고, 본 의원이 발의한 “도안지역 도서관 건립 건의안”이 이번 정례회의에서 채택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많은 숙원 사업과 생활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발로 뛰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대전 서구지역의 현안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우리 서구는 대전의 중심에 있고, 둔산 신도시로 많은 발전도 이루었지만 현안문제도 많이 있습니다.
구도심 문제, 관저동.도안동 지역의 교통문제, 서구 전체면적의 52%를 차지하는 기성동 지역의 발전문제, 가수원동 새말 지역의 개발 문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과 주민, 정치권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27년간 어린이집을 운영 하면서 어린이집 연합회장을 다수 역임 했고, 서구 보육정책 위원회 부위원장, 서구 지역사회 복지 협의체 위원, 서구 민주평통 교류협력 분과위원장, 바르게살기 위원회 활동 및 복지만두레 활동, 시민경찰 3기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그리하여 서부경찰서장 표창, 서구청장 표창, 대전광역시장 표창, 국무총리 표창,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바 있습니다.
특히 보육 전문가로써 해결해야 할 보육문제가 많았고, 지역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구의원이 되어 앞장서겠다는 꿈과 주민을 위해 그 꿈을 기여하고자 계기가 되었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원님은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지요.

구의원으로써 주민들과의 소통은 현장 속으로, 생활 속으로 민원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사항을 듣고 많은 주민을 만나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저와 이야기를 하다보면 왠지 에너지가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과의 이야기도 귀 기울여 주고 저를 찾아와 어려움을 상담해도 내 일처럼 앞장서서 책임감 있게 처리 하는 끝을 보는 성격이 이런 평가를 받게 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디지털시대 SNS를 통한 주민들과의 소통에도 더욱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을 위한 것이라면 내 일처럼 챙기고 찾아가겠습니다.

▲기억에 남은 의정 활동이 있다면?

서구 의원 당선 이후 가장 먼저 해결한 것이 유천 초등학교 입구(한국어린이집 앞)어린이 보호구역에 설치된 말굽형 펜스가 위험하여 무용지물이었습니다. 등.하교 하는 아이들이 말굽형 펜스에 올라서는 것은 물론 펜스 사이로 어린이집 아이들이 도로에 뛰어 나가는 위험스러운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곧바로 해당 부서에 요청해 펜스를 교체 하였고 안전한 등.하교 길이 되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방의회가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한 요건과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요.

첫째 가장 큰 문제는 지방 재정을 중앙 정부에서 조정하고 있고, 지방 자치 단체는 큰 결정권을 갖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의 지방 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 분권 강화와 조세체계 개편으로 지방 재정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고 봅니다.
둘째 광역.기초 의원의 겨우 정책보좌관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쉽습니다.
지방 자치가 실현 된지 20년이 훨씬 넘었지만 복합적 감시나 견제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지역현안 문제를 의정활동으로 혼자서 해결 할 수 없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주민보좌관제 도입이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기초의원으로써 3년 6개월 동안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하며 현장을 찾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나 민원이 제대로 반영 되고 해소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그 동안 비례대표로서 지역구가 없었으나 내년 지방 선거에 기회가 된다면 가수원, 관저, 기성, 도안지역으로 출마하여 이 지역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뛰겠습니다.

▲주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먼저 언제나 성원해 주시는 구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서구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여 아침에 일어나 하루도 빠짐없이 다짐하는 것이 있다면 “돈과 권력에 물들지 않고 주민과 벗 삼아 한 점 부끄럼 없이 봉사하는 의원이 되자”였습니다.
앞으로도 정현서는 오직 주민을 위해 작은 도움이 큰 힘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정직하고 한결 같은 의원이 되고자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서구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밝아오는 2018년 새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정리=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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