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산 하늘물빛정원, ‘사랑의 동전 모으기’로 위기가정 지원 -

[대전투데이 정상범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회장 유창기)는 지난 15일 하늘물빛정원 이재천 대표가 위기가정을 돕는 지원금으로 써달라며 사랑의 동전 모으기로 모은 5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는 지난 10월 26일, 금산군 하늘물빛정원을 ‘바른충남기업 20호’로 선정한 바 있다.

‘바른충남기업’ 캠페인은 매월 10만원 이상 정기후원을 하여 도내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돕는 기업 참여형 정기 후원 프로그램이다.

금산군 하늘물빛정원은 금산군 추부면에 위치한 곳으로 식물원, 찜질방, 전문식당 등의 즐길거리가 있는 금산군의 대표적인 여행 명소이다.

특히 하늘물빛정원에는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식물원 내의 연못에 동전을 던지는 문화가 있는데, 하늘물빛정원의 이재천 대표는 이 동전들을 금산군 위기가정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하늘물빛정원 이재천 대표는 “나누면 나눌수록 더 기쁨이 되더라고요. 바른충남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고보니 우리 지역 어려운 이웃들을 더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랑의 동전 모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동전들을 우리 금산군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사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때마침 적십자에 위기가정을 돕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기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었죠.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을 많이 하려고 해요. 우리 하늘물빛정원에 적십자 모금함도 배치해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바른충남기업 가입에 이어 지역 사회 위기가정을 돕기 위한 사랑의 동전 나누기까지, 나누면 나눌수록 더 큰 기쁨이 되어 돌아온다고 말하는 하늘물빛정원은 그야말로 이 시대의 착한 기업이다.

이번 전달식에서 기부된 동전은 총 50만원으로 금산군의 생계로 어려움을 겪던 위기가정에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하늘물빛정원이 가입한 대한적십자사의 ‘바른충남기업’은 위기 가정을 돕는 기업 참여형 정기후원 프로그램으로, 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학원 등 법인체 및 단체의 참여도 가능하다.

후원금은 취약계층 위기가정에 필요한 물품 지원에 쓰이며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 수혜자 맞춤형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바른충남기업 관련 문의는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041-640-482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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