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지난 13일부터 온양2촉진구역(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위해 사전 협의보상을 마친 건물에 대해 본격적인 철거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지난 10월부터 사전보상 희망자에 한해 협의보상을 진행했으며, 사전 협의보상 완료된 건물에 대해 점진적으로 철거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싸전지역은 토지 소유권 문제로 아산시와 시장확장추진위원회간 법정다툼으로 1990년 대법원까지 소송을 진행한 지역으로 수십 여년간 개발 필요성은 있었으나 구체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아 온양중심상권내 위치하면서도 도시경관 저해는 물론 주거환경이 상당히 열악한 지역이었다.

시 관계자는 "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은 물론 온양중심상권의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싸전지역 주민들의 이주 및 생계대책을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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