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 전자상거래학과 학생·교수진 20여명이 자활 재능봉사에 나섰다.
김선재 전자상거래학과장은 13일 ‘2017 대전광역자활센터 성과보고회’에 프로보노 위원으로 자활사업 지원·협력에 참여했다. 전자상거래 전문성을 기반으로 자활기업에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벌였다.
앞서 지난 6일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와 대전광역자활센터는 ‘전자상거래학과 프로보노 자원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프로보노(pro bono)는 전문 지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봉사의 한 종류다. 학생들은 재능기부로 자활생산품 홍보에 매진하기로 했다. 자활사업 홍보, 생산품 체험기 작성 등 협력활동을 펼쳐 자활기업과 상생을 추구하는 게 이들의 목표다.
프로보노 자원봉사단은 발대식을 기념해 대전광역자활센터의 ‘징검다리 체험’을 진행했다. 징검다리 체험은 대전광역자활센터가 대전지역 5개 자치구에 마련된 사업단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는 것이다. 자원봉사단은 자활 체험을 한 뒤 체험기를 블로그·SNS에 올려 제품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김선재 학과장은 “학생들이 자활에 나선 이웃들에게 손을 내밀어 기특한 활동을 하게 됐다”며 “전자상거래학과 특성을 십분 살려 제품을 알려 판로가 넓어지도록 재능기부를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배재대 전자상거래학과 학생·교수진이 6일 자활기업 판로개척 재능봉사에 나선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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