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커뮤니티센터·마을회관·집수리사업 등 준공식

세종시는 오는 18일 조치원읍 새뜰마을 주민공동이용시설 및 집수리 사업 등을 완료하고, 커뮤니티센터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준공식은 침산리 지역주민을 비롯하여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유주현), 해비타트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하여, 경과보고와 주민대표 소감발표 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청춘조치원 사업의 주요 과제로, 2015년부터 ‘침산 새뜰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토교통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2015년부터 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여건 및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공동체를 중심으로 한 자활을 돕는 사업이다.

조치원읍 침산리는 경사가 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하며, 대부분의 주택이 한국전쟁 직후에 지어져 소방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가 미흡한 실정이다.

세종시는 이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와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복지, 일자리 창출 등 주민맞춤형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새뜰마을 사업 진행 상황은 조치원읍 침산리는 2009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 추진이 안 돼 2013년 지구 지정이 해제됐으며, 2015년 3월 침산리 지역(73,493㎡)이 국토교통부의‘새뜰마을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2018년말 완료를 목표로 종합적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쳐왔다.

물리적 환경 개선사업으로 2016년 12월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와 마을회관 건립을 시작하여 지난 11월 22일 준공하였고,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해비타트로부터 사업비 3억원을 후원받아 2016년 6세대, 2017년 31세대의 집수리를 마쳤다.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도시계획도로(길이 313m, 폭 8m) 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달 20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새뜰마을사업과 별도로 관련 부서에서 상·하수도 정비(964m)와 도시가스 개설(1차 188m)도 함께 진행했다.

마을공동체 및 주민역량 강화 사업으로 선진지 견학, 사회적 기업 및 협동조합 설립 등을 추진해왔으며, 광주 발산마을 및 임실치즈마을을 방문하여 사업 내용을 살펴보고,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벤치마킹했으며, 주민 화합을 다지는 기회도 됐돠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35명의 주민들이 마을협동조합을 결성하기로 하고 바리스타 교육 등을 받고 있으며, 새뜰마을사업을 계기로 침산리 일원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으며, 주민들 간의 소통도 활발해지는 등 지역사회가 긍정적이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주민총회, 간담회 등을 통해 도시계획도로 노선, 주민공동시설 위치 등을 결정하는 등 새뜰마을 사업을 주민참여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도시계획도로 개설, CCTV 설치, 도시가스 공급, 담장 정비 등을 완료하여 주민 생활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사업완료 후에도 주민 스스로 사업을 발굴·수행하도록 주민역량 교육 및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마을협동조합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침산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행정과 제도의 사각지역에서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주민 스스로 편리한 주거환경과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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