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그룹 풍류 송년음악회 “더 뜨겁게 더 새롭게”

[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세종시 문화예술인들의 단체인 세종민예총이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오는 12월 16일 오후4시 세종고용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한국민족예술단체총연합 세종지회(지회장 강하영숙) 주최하고 퓨전국악그룹 풍류(대표 조성환)가 주관하여 ‘더 새롭게 더 뜨겁게’라는 주제로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퓨전국악그룹 풍류팀의 많은 단원분들이 참여해 수준높은 음악회와 함께 펼칠 예정이다.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후원의 밤 행사에 걸맞게 총 7 가지의 테마에 11가지 프로그램을 구성해 매우 이색적으로 꾸며지는데 먼저 이시대 마지막 전기수인 소암 정규헌옹(충남무형문화재 제39호)과 우리지역 원로 거문고 명인 한별 김덕영 선생이 특별출연하여 후배 예술인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강독콘서트로 시작된다.이어서 해학과 교훈이 담긴 탈춤퍼포먼스 말뚝이뎐과 축원덕담의 비나리, 모듬북과 젬베의 동서양 타악퍼포먼스, 해금연주가 김미숙씨와 첼리스트 이나영씨의 현악2중주 하늘빛 그리움과 기차는 8시에 떠나네등 동서양 명곡시리즈, 우리시대 여인의 삶을 음악극으로 꾸민 여로(旅路), 이어서 국악가수 지유진씨가 부르는 창작가요 배띄워라,웃자를 선보이는등 맛깔스럽고 다양한 메뉴의 음악회 상차림을 준비하였다.
또한 소리꾼 서동율씨와 피리 연주가이며 풍류대표인 조성환씨가 음악의 신 창부신(倡夫神)을 청배하는 창부타령을 선보이고 마지막으로 세종시의 젊은 춤꾼 안효정씨가 출연하여 풍류악단 전출연진과 어울리는 즉흥판놀음 시나위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세종민예총은 세상에 잘못된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돌리기위해 지난 8년동안 선순환 콘서트, 5월은, 다락방문학, 낮도깨비를 찾아라, 도화제,518영령 추모제,백제부흥운동 등을 위한 꾸준한 문화활동을 통해 숱한 고뇌의 시간을 넘겨가며 세종민예총의 족적을 곳곳에 남겨왔다. 그중 세종민예총에서 진행한 선순환 문화 콘서트는 수많은 예인들이 함께 참여한 대규모 사업으로 총 28회 를 개최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신도시 예술문화에 배고팠던 세종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한편 후원.협찬해주신분들은 바우,농,공방 안광우 목공예가의 다수의 목공예품을
흙놀이공방 강영주도예가의 수제도자기,세종민예총 민요분과 한소리에서 떡을 마련해 주었고 세종민예총 도예분과 느림공방 홍이택 , 강늘보 대표님 과 캘리분과 권덕순 대표가 행사 기념품을 기증하였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음주 위주의 송년모임들..
퓨전국악그룹 풍류의 멋진 문화공연과 세종민예총의 훈훈한 후원의 밤 행사에 참여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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