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1위와 함께 전국 1위…교통수준 으뜸

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지난 10일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16년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대한민국 지자체 중 가장 우수한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사업용자동차, 자전거‧이륜차, 보행자, 교통약자, 운전자, 도로환경 등 6개 전체 영역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아, 교통안전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도로교통공단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교통안전 문화의 정착과 실태 파악을 위해 전국 227개(인천 옹진군, 경북 울릉군 제외)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과 관련된 6개 영역 18개 항목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계룡시는 85.24점으로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 1위와 함께 전국 227개 기초자치단체에서 1위를 차지하며 수준 높은 교통안전 수준을 전국에 알렸다.
이 수치는 각 지자체별 교통안전 취약분야에 대한 개선방안 제시와 교통안전 지수를 비교ㆍ평가할 수 있는 자료로 그 의미가 크다.

시는 그동안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집중지도, 교통안전캠페인, 출근길 교통 혼잡지역 교통 수신호 운영 등 교통안전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또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기와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데 앞장서 왔다.

최홍묵 시장은 “계룡시민의 교통안전에 대한 시민의식과 자발적인 참여로 계룡시가 교통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시는 앞으로 교통안전지수 제고를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는 매년 교통사고와 각종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등 명품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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