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다문화정책협의회를 열고,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보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남궁영 도 행정부지사, 다문화정책협의회 위원과 간사,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충남외국인주민콜센터(천안)와 글로벌 쿡방(아산) 등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또 도의 외국인 주민 사회통합 핵심과제 22건에 대한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완·발전 방안 등에 대한 토론 등도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날로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원활한 사회 통합을 위해서는 맞춤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돼야 한다”며 “올해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각종 사회통합 정책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도내 외국인 주민은 9만 555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46명(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 인구 대비 외국인 주민 비율은 4.5%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다문화 가족은 5만여 명으로 도민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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