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궁, 탁구, 테니스 대회 개최로 열기 후끈 -

[대전투데이 청양=정상범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에서 지난 주말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개최돼 선수들의 열기로 추운 날씨를 녹였다.

평창동계 올림픽 성공 기원 2017 칠갑산 세계생활체육연맹총재배 전국한궁대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청양군민체육관에서 400여명의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사)세계한궁협회, 사)한국전신문화체육연합(SAKA),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청양군, 청양군체육회, 한국세계화연구소 후원으로 열려 남녀 개인전 및 단체전 종목의 우승자를 가렸다.

경기결과 단체전에서는 경기 시흥시팀이 우승, 담양A팀이 준우승, 부산C팀이 3위를 차지했다.

남자개인전에서는 ▲이정규(시흥)씨가 1위 ▲박두진(부산)씨가 2위 ▲허종근(부산)씨가 3위를, 여자 개인전에서는 ▲석금순(공주)씨가 1위 ▲김영자(부산)씨가 2위 ▲이말자(부산)씨가 3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일 청양읍 적누리 공설테니스장에서는 청양․칠갑․정산․태평 클럽회원 및 가족 등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청양군수기 테니스 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배현숙 태평클럽 회원이 테니스 발전에 기여한 공로 청양군 체육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대회 결과 금배부(고추부)에서는 ▲1위 조성락·명재홍 조 ▲2위 정종원·서현웅 조 ▲공동 3위는 박근수·황정일 조와 김영호·오성환 조가 차지했다.

은배부(구기자부)에서는 ▲장순구·이상은 조가 1위 ▲우동옥·한충희 조가 2위 ▲송원호·이기영 조와 박명화·김용구 조가 공동 3위에 올랐다.

동배부(메론부)에서는 ▲민병결·성나희 조가 1위 ▲최장엽·이영호 조가 2위 ▲박인행·장석춘 조와 최산옥·이종명 조가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지난 9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는 탁구 동호인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청양군수기 탁구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존구(칠갑클럽)씨와 이미옥(청양클럽)씨가 탁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청양군 체육회장 공로패를 받았으며, 김진업(라지볼 동호회)씨가 충청남도 탁구협회장 표창패를, 조신형(운곡클럽)씨가 청양군군탁구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탁구 동호인 200명이 열띤 경쟁을 벌인 결과 단체전에서는 장평면이 우승, 운곡면이 준우승, 칠갑탁구동호회와 화성면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개인전 A그룹(2∼6부)에서는 오은섭 1위, 신경구 2위, 임형순, 박민호씨가 공동 3위를 차지했으며, B그룹(7∼8부)에서는 조종희 1위, 양배석 2위, 강병모·양창옥씨가 공동 3위에 올랐다.

C그룹(9∼10부)에서는 윤현희 1위, 한충섭 2위, 윤용운·김동민씨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라지볼에서는 남자부 단체전 1위에는 박보화·최윤규·임백선 조, 2위에는 유태균·진성일·이춘범 조가 올랐으며, 여자부 단체전 1위는 박재임·최순희·전순규 조가 차지했다.

한편 각 대회장을 찾은 이석화 군수는 “강추위에도 스포츠를 즐기는 선수들의 열기가 훈훈하게 느껴진다”면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물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양군은 내년 14억의 예산을 들여 테니스장 비가림 설치와 인조잔디 보수 공사를 실시 중이며, 다목적 실내체육관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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