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모없다 여겨지는 폐자원을 온라인 거래장터로 활용, 폐자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가 2017년 제 4회 순환자원정보센터 활성화 전국 지자체캠페인 및 공단 부서 평가 결과 4년 연속 최우수부서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충청권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는 쓸모없다 여겨지는 폐자원을 온라인 거래장터로 활용, 폐자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점과 업체 대상 주기적인 교육, 관련 시․군과의 훌륭한 협업, 자원순환 분야에 대한 열의가 빚어낸 값진 성과로 여겨진다.

또한 순환자원정보센터는 내년 1월 1일자로 시행되는 자원순환기본법 대비 순환자원 정보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자에서 학교, 대학생, 일반인까지 참여 확산을 유도하고 있다.

순환자원정보센터란 소중한 자원이 가치있게 순환 이용될 수 있도록 재활용 및 유통정보를 공유하고 전자입찰 등 폐기물 및 순환자원의 수요와 공급정보를 제공하는 폐자원 종합정보시스템이다.

수수료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장점과 공공기관이 운영한다는 점에서 신뢰도 높은 온라인 장터로 거듭나고 있다.

정보 부족으로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장 폐기물을 발생부터 처리까지 한번에 관리하는 올바로 시스템(Allbaro System)에 온라인 거래, 유통 시스템을 접목해 폐기물 공급자와 수요자를 효과적으로 연결,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에 기폭제 역할을 수행한다. 현재는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 업무와 관련된 대전충남지역 사업장 약 5674개소를 우선 선정해 정보연계 동의 및 가입안내를 진행하며, 사업장 폐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순환자원정보센터는 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10월 기준으로 회원수는 15만 9000여명, 누적 폐기물 거래건수는 53만 4000여건에 이르는 등 폐기물과 순환자원 이용을 통한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사회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14∼'16년 지자체, 학교, 기업, 협회 등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추진한 바 거래실적 증대 및 인지도 제고에 성과를 보여 연례적 개최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자원순환관리처 고광휴 처장은 “나에게는 필요 없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한 소중한 순환자원을 자유롭고 편하게, 공정하면서도 합리적으로 거래할 수 있는 순환자원정보센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특히 "우리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재활용에 대한 의식이 전 사업장 또는 전 국민으로 확대되어 폐자원이 순환되는 친환경사회 구축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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