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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성 하수슬러지 고형연료 사용 충청권 발전소 가장 높아”충청권 3개 발전소에서 수도권 유기성 하수슬러지 고형연료 생산량 전량 처리
이정복  |  conq-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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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5  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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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투데이= 이정복 기자] 국내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하수슬러지는 해양투기 금지 이후 폐자원 에너지화 정부정책에 의해 화력발전소에서 유기성 고형연료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하수슬러지가 인근 발전소에서 고형연료로 사용되지 못하고, 충청권 3개 발전소까지 먼 거리를 운송해 전량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이 8월 국내 각 화력발전사 별로 정보공개 요청 받은 자료에 의거 유기성 하수슬러지 고형연료 사용 및 자원재활용 현황에 대한 실태파악을 한 결과 밝혀졌다.

5일 환실련이 조사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유기성 하수슬러지는 진천시 상하수도 사업소에서 공급하는 물량을 제외하고는 전량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유기성 하수슬러지도 공급물량의 대부분이 수도권에서 오는 것으로 드러났다.

2016년도 국내 유기성 하수슬러지 고형연료 화력발전소 사용량은 20만6225톤 인데 이중 15만628톤이 충청권역 3개 발전소에서 국내사용량의 73%를 소비하고 있는 실정으로 충청권 화력발전소가 가장 높았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8만5507톤,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발전소 2만8438톤,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발전소 3만6683톤을 각각 사용했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 유해물질의 환경오염이 심각한 실정에서 환경부 조사결과 충청권역이 초미세먼지 발생량 전국 최대로 드러난 현실을 볼 때 유기성하수슬러지 과다 사용으로 인한 초미세먼지 발생량 증가와 대기오염 유발 원인적 기여는 피할 수 없는 것으로 환실련은 분석했다.

◆고형연료 이동거리 멀어 화물 차량운행 과다로 이차적인 대기오염 유발

폐기물을 처리할 경우에 지역권역을 넘어서 처리 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반면, 자원재활용촉진법에 따라 재활용이 가능할 경우에는 지역권역 이동에 대한 규제가 없다. 바로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가 충청권 화력발전소에 고형연료로 사용되어 온 것이다.

수도권은 전국 유기성 하수슬러지 발생량 중 최대량을 배출하고 있음에도 수도권 인근에서 하수슬러지 고형연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고형연료 이동에 따른 이차적인 대기오염 유발은 불가피하다.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유기성 고형연료를 충청권 화력발전소로 운송하는 거리가 멀고, 많은 물량을 운송하는 관계로 화물차량 과다 운행으로 인한 이차적인 대기 환경오염 유발이 현실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에 이는 막대한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아울러 자원재활용촉진을 위해 또 다른 대기오염을 유발시키는 친환경 정책의 역행적인 사례라고 환실련은 지적했다.

환실련은 "수도권 인근에서 고형연료화 할 수 있는 발전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충청권 지역의 원거리를 이동하여 처리해야 하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원인을 정부는 파악하여 이로 인한 문제와 해결안을 충청권역 도민에게 해명해야 할 것이며, 수도권에서 발생하는 하수슬러지는 자체적으로 처리하는 방향으로 자원재활용 정책이 실천되어야만 자원순환정책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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