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는 대전지역 명사 초청 특강을 잇달아 개최해 ‘취업·통일’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배재대는 22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초청해 ‘한반도 통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배재대는 지난해 통일부의 대전지역통일교육센터 지정, 운영하며 ‘열린통일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통일 의식을 고취시키고 있다. 박 최고위원은 특강에서 통일을 위한 준비, 필요성, 통일 이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역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1일엔 이창구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직업환경 변화 및 진로 설정 구축’을 주제로 2회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배재대 대학일자리본부가 ‘직업과 취업전략’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특강은 배재대 학생과 대전지역 청년 등 3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강에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운영하는 ‘일자리카페 꿈터’ 소개와 청년취업희망카드 등 대전시의 취업지원 정책이 자세히 소개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자신의 이름을 활용한 마케팅 일화를 소개로 남과 달라져야 취업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대전 내 일자리 확충을 위해 수도권 기업인들과 만남이 잦았는데 내 이름은 기억하지 못하더라”라며 “명함에 ‘李창구’라고 새긴 뒤 ‘대전시 민원창구, 이창구’라고 소개했더니 10명 중 9명은 기억했다”는 일화를 풀어놨다.

명함을 주고받는 짧은 시간에 자신을 각인시킨 사례로 꼽힌다. 이 원장은 학생들에게 찰나인 면접 때 자신을 기억시키면 취업성공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는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또 사람이 생김새가 다르듯 개성을 살린 취업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20여년 거래한 기업들도 혁신을 거듭해야 성장세를 이어가는 세상이다”라며 “남들과 다른 취업역량 개발로 곁으로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취업성공기를 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이창구 대전경제통상진흥원장이 배재대 우남관에서 21일 학생‧대전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4차 산업력명 시대에 직업환경 변화 및 진로 설정 구축’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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