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요실금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요실금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요실금예방관리교실’을 운영했다.

요실금은 중년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으로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본다거나 화장실로 가는 도중 소변이 새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소변이 샌다면 요실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지식 부족, 창피해하는 인식 등의 원인으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는 요실금질환에 대하여 만 5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요실금예방관리교실’을 운영하였다.

서천군보건소에서는 만 50세 이상 지역주민 112명을 대상으로 요실금 바로알기, 요실금 자기 관리의 필요성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서면 대안마을 등 9개소 경로당에서 매주 1회씩 66회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 실태조사 결과 소변을 참을 수 있는 자신감이 프로그램 참여 전 75.4%에서 80.4%로 5% 높아졌고, 일상생활 지장도는 4.8점에서 3.9점으로 0.9점 낮아졌으며 주민의 만족도 역시 90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김재연 서천군보건소장은 “요실금은 장기간 치료나 수술을 필요로 하므로 경제적 부담을 안겨주는 질환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와 예방이 요구된다”며 “이번 요실금예방관리교실을 통해 요실금에 대한 자가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요실금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인한 불편감을 해소시켜 농촌지역 여성들이 자신감과 함께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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