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조사 결과 반영한 6개 분야별 우선순위 사업 선정

[대전투데이 당진=최근수 기자] 당진시는 14일 2018년부터 2020년까지의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장기 실행방안 수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당진시의 이번 계획은 올해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당진시민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여성복지시설 ▲문화향유 ▲지역공동체 ▲주택 ▲지역경제 ▲일반행정 등 모두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수립됐다.

설문조사 결과 개선이 필요한 각 분야별 우선순위로 ▲시설의 접근성 ▲문화프로그램 활성화 ▲공동체 의식 함양 ▲주택 가격 안정 ▲지역경제 활성화 ▲민원 서비스가 선정됐다.

여성복지분야의 시설 접근성 개선에 대해서는 버스노선 조정과 시설의 분산배치, 셔틀버스 운영 순으로 우선순위가 선정됐으며, 문화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공연 유치와 당진 고유의 문화프로그램 개발 및 행사 개최, 문화프로그램 공연단체 및 공연자 지원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우선순위 사업으로 사회적 관계망 확대와 지역단체 육성지원, 주민축제 활성화가 선정됐으며, 주택분야의 우선순위는 주택 가격 안정에 이어 전세 가격 안정과 월세 가격 안정이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서는 설문조사에 응답한 남․녀 모두 소비자 물가 안정을 가장 먼저 꼽았으며,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우선순위로는 민원처리 신속성이 최우선 순위 과제로 꼽혔다.

각 분야별 우선순위를 토대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시가 추진해야 할 장․단기 과제로는 총 288건(단기 143건, 장기 145건)이 제시됐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