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로봇 이용한 퇴행성 뇌질환 임상 연구 기대

▲ 왼쪽부터 제임스 연구원, 김봉수 대표, 유호룡 교수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가 지난 8일 임상시험센터에서 미국 재활로봇 벤처회사인 링크다인 로보틱스(LynkDyn Robotics)와 국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재활로봇과 퇴행성 뇌질환 등에 대한 공동개발 연구 등에 대해 논의했다.

링크다인 로보틱스 대표인 김봉수 박사가 개발한 외골격 로봇(Harmony)은 미국의 언론으로부터 상당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벤쳐 20대 1의 경쟁을 뚫고 미국과학재단(NSF) 중소기업 기술혁신연구(SBIR)의 지원을 받아 활발한 기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는 제품화 지원 연구가 포함되어 있는 보건복지부의 2015년 한의약 임상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추후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 박양춘 센터장은 “최근 4차 산업혁명 등의 주제로 최첨단 재활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대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가 한의 임상기술과 재활로봇 개발을 융합한 파킨슨, 뇌졸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에 대한 임상연구와 제품개발에 새 지평을 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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