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전시노인복지관은 지난 7일 한국타이어 나눔재단 틔움버스와 함께하는 "뛰뛰빵빵 행복한 가을소풍“을 진행했다.

이날 국화축제가 한창인 청남대와 대청호 자연생태습지 억새와 갈대를 감상하고 국화축제가 진행됐던 추동일대를 둘러보며 국화향기에 흠뻑 취해 본 행복한 시간이었다.

대전시노인복지관에서는 대전시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일환으로 자살예방 생명존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예방 및 정서지원을 위한 집단상담사업으로 “노노(No老)라고 전해라”라는 치매예방 사업을 2013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 단절로 인한 심리·정서적 불안과 우울, 치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노인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 되면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과 정서적 ,심리적, 사회적, 정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진행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어르신들은 2017년 “노노(No老)라고 전해라” 4기, 5기, 6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로 평소 접하기 힘든 국화축제 현장을 동년배 또래 어르신들과 함께하며 추억과 정서를 공유하고 어린 시절 소풍을 가는 어린아이들처럼 설레는 마음과 격앙된 표정으로 시종일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 했다.

유한봉 관장은 “요즘 노인 인구가 늘어감에 따라 노인에 대한 이해 부족과 더불어 세대 간의 격차와 갈등으로 인해 노인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과 편견으로 점점 사회에서 배제되어 가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고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 그래서 대전시노인복지관에서는 행복한 노년 생활을 위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도록 노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편안하게 추억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준 한국타이어 틔움버스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복지기관에 대형버스를 제공하며 문화 ,역사, 교육, 전통, 생태 등의 체험을 돕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틔움버스는 매월 공모를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일반지원뿐만 아니라 테마를 활용한 프로그램에 사업비 및 연 4회까지 대형버스를 지원하는 테마 지원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계획 단계부터 사전공모를 통해 틔움버스 지원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예산 절감은 물론 시기적절하게 이동의 편리성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에게 좀 더 향상된 서비스 지원을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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