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는 노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의 일환으로 노인 안심귀가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던 중, 도로를 위험하게 기어다니는 앞 못보는 노인을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귀가시켜 귀감이다.

지난 29일 22시경 신정호 인근 지방도상에 '할아버지가 도로를 기어다니고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온양지구대 경장 김보성, 김영만이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하여 추위에 떨며 도로 한복판을 기어다니는 할아버지를 발견하고 안전하게 온양지구대로 모시고와 몸을 녹이게 하고, 노인분의 인상착의 만으로 주변마을을 일일이 수소문 하여 가족을 찾아 안전하게 돌려 보내드려 교통사고를 예방했다.

한편, 이를 지켜본 한 동네주민은 "할아버지가 예전에도 그런일이 몇 번 있어 걱정을 했었는데, 경찰관이 가족처럼 정성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켜 주어 마음이든든하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온양지구대 이선용 대장은 "교통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노인보호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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