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보령=김태선기자] 보령시는 내달 2일 오후 4시, 보령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오지탐험가이자 긴급구호 전문가인 한비야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을 초청해‘당신에게 보태는 1g의 용기’라는 주제로 제146회 만세보령 아카데미 특강을 연다.

한비야 교장은 홍익대학교 영문과, 미국 유타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국제홍보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국제 홍보회사에서 근무하다 서른 셋의 나이에 세계여행길에 올라 오지여행을 소재로 베스트셀러가 된‘바람의 딸’시리즈를 출간해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후 마흔둘에 국제 NGO 월드비전에 입사해 긴급구호 팀장으로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에서 일해 왔고, 현재는 세계시민학교장을 맡으면서 전쟁과 재난재해로 인한 난민들의 구호 활동에 힘쓰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 오지여행기‘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재난 지역 긴급구호 현장보고서‘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시원한 세상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들려주는 마음속 이야기‘그건, 사랑이었네’등을 펴냈고, 최근에는 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1그램의 용기’를 출간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오지여행과 긴급구호를 하며 현장에서 직접 겪었던 이야기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과 망설임을 갖는 이들에게 즐겁고 자유롭게 남을 돕는 발자취가 곧 인생이라는‘용기’를 건네는 응원의 강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만세보령 아카데미는 세계화, 지식정보화, 지방화 시대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보령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시민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문화적 갈증의 해소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9월부터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강의를 끝으로 올해 강의를 마무리하고, 내년 3월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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