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취약계층 무료 예방접종 확대 실시-

[대전투데이 공주=정상범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겨울철 독감 예방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공주시 보건소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 및 취약계층 등 총 3만 1천명으로 확대하고, 지난 16일부터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만65세 이상 어르신과 생후 6개월~59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41개 의료기관을 지정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지원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접종 후 2~4주 후에 면역이 생겨 평균 6개월 정도 유지되며 우리나라는 통상적으로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때문에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세균성폐렴이나 신부전증 등 합병증을 예방하고 입원율을 현저히 낮출 수 있어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받는 것이 중요하고 접종을 받은 후에는 20~30분간 접종기관에서 이상반응이 있는지 관찰하고 접종 당일은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고, 접종 후 2~3일간은 몸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이복남 보건과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과 함께 평소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을 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손수건 등으로 입과 코를 막아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도록 기침예절 실천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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