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건양사이버대학교(총장 이원묵) 사회복지학과 17학번 김영철(사진)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있는 노인에게 응급처치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해 화제다.

김 씨는 지난달 4일 건양대병원(병원장 최원준) 외래 복도를 지나던 중,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70세 노인이 의식을 잃은채 복도에 쓰러진 노인을 발견, 신속한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다.

당시 노인은 호흡이 불안정한 상태로 신체마비 증상을 동반하고 있었다. 김 씨는 의료진이 도착할 때까지 기도를 확보하고 심장마사지와 인공호흡을 실시했고 노인은 의식을 되찾았다.

김 씨는 의료진에게 안전하게 인계할 때까지 마음을 놓지 않고 침착하게 구호활동을 펼쳤다. 노인은 평소 심장이 안 좋았으며, 진료를 받으러 병원에 들어서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김 씨의 생명을 구한 영웅담은 노인의 자녀가 학교로 감사의 인사를 남기면서 알려졌고 최근 11일 건양대병원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회복지학과장 배나래 교수는 귀한 목숨을 구한, 김 씨의 소식을 전해 듣고 “사회복지의 이념인 실천하고 행동하는 사회복지인의 모습을 몸소 보여주신 학우님께 사회복지학과 교수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교수진과 재학생을 대표해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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