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사랑의 좀도리운동 확장,지역희망나눔재단에서는 빛탕감 및 소외 청소년 보험 지원

[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꼭 필요한 부분들을 돕는 새마을금고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98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IMF외환위기 때 어려웠던 서민들의 아픔을 함께 극복하고자 시작했다. 사랑의 쌀 모으기, 좀도리 저금통 채우기, 후원자 되기, 자원봉사 등 여러 활동을 전국적으로 진행한다.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인 금품은 결식 아동, 독거 노인 등 개인이나 각 지역 복지 시설에 지원된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은 매년 그 범위를 넓혀오고 있다. 지역 금고 차원에서 임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솔선수범해 지역 내 독거노인이나 복지시설을 찾아 김장을 담그고 연탄을 나누는 등 생활 곳곳에 필요한 도움의 손길을 나누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랑의 집수리’ 역시 사랑의 좀도리운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다. 주거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집수리’는 새마을금고와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좀도리모금액 중 일부를 지원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전국 100개의 새마을금고협의회가 사랑의 집수리사업에 약 3억원을 지원했으며, 총 750여명의 봉사자들이 집수리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8일 충북 음성에서는 ‘사랑의 집수리 1호점’의 입주식이 이뤄졌으며, 1월 중 모든 집수리운동을 완료해 120가구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지난해도 모금운동은 목표금액 55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약 66억원의 모금실적(현금 43억원, 쌀 1050톤)을 거두었다. 사랑의 좀도리운동의 지난 19년동안 누적된 모금액은 493억원의 현금과 약 1만3900톤의 쌀로, 219만여명이 참여한 결과다.

또한,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새마을금고중앙회에서 출연한 사회공헌재단으로 향후 2025년까지 1000억원까지 재단규모를 확대해 '가장 가까이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전문재단‘이라는 설립이념 실현을 위해 위기이웃 문제해결, 청소년 사회진출 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주빌리은행과 「소액 장기연체 서민 빚탕감」협약식을 체결해 빚탕감 소각대상 채권 매입 기준 10년 이상 미상환된 원금 1000만원 이하의 장기연체채권을 대상으로 1만여명 지원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MG희망나눔보험 지원으로 공익형 의료보험상품을 12세~17세 소외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국 1000여명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료는 재단에서 전액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지역경제에 기반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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