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6일 공주시 대장이마을과 홍성군 홍동마을에서 경관조성 국화 품종 확대 보급을 위한 ‘신품종 현장접목과제 및 충남지역 화훼신품종 이용촉진사업과제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경관조성 국화 현장평가회는 고령화로 인한 경제력 저하, 인구 감소, 빈집 증가로 인한 주변 환경 저해, 주민 간 소통 단절 등 농촌마을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올해 처음으로 경관조성국화 ‘누리볼, 지니볼’ 등을 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논두렁, 마을길, 화단, 마을 공터 등 마을 곳곳에 약 2만 주를 주민 공동으로 식재해 관리했다.

대장이마을 김태각 총무는 “9월 하순부터 경관조성 국화가 꽃을 피우며 자태를 뽐내고 있어 마을 전체가 그림같이 화사해졌다”며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들이 국화를 감상하고 걷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김동찬 연구사는 “경관조성 국화는 초화류보다 식재비와 유지관리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며 “경관조성 국화를 확대 보급함으로 아름다운 우리 농촌마을을 더욱 찾아가고 싶은 마을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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