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충남대학교병원 송민호 병원장(가운데 왼쪽)과 최재홍 노동조합 지부장(가운데 오른쪽)이 지난 16일 오전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최권종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김성남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 본부장 등 노·사 교섭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임금·단체협약 조인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대병원 노·사 양측은 6월 26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5차례 본교섭, 14차례 실무교섭과 수차례의 축조교섭을 통해 9월 25일 ‘2017년도 임금·단체협약에 대한 잠정합의안’에 합의했으며, 합의안은 지난 11일 부터 13일까지 실시된 찬반 투표에서 조합원 1480명 가운데 1067명이 투표에 참석해 찬성 977표, 반대 89표로 최종 확정됐다.

한편, 이번 노사합의는 원만한 협상에 의해 최근 13년 연속 무분규로 타결됐으며, 합의사항은 임금 전년도 대비 3.5%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방법, 복리후생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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