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3동(동장 김형관) 행복센터가 10월초까지 '담장갤러리'에 전시하던 작품을 다른 작품으로 교체 전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교체작품은 현대인의 지친마음을 색감과 감성글로 치유할 수 있는 손 글씨로 표현하는 캘리그라피 작가 생활문화예술협회 이사 송혜령(아호 에녹 송) 작가의 20호 크기의 작품으로 송 작가는 개인전, 단체전 다수와 공모전에 여러 차례 입상하는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작품은 '가을의 정취와 힐링'이라는 주제로 그린 캘리그라피 작품 10점이다.

온양3동은 지역예술인과 지역주민들의 열성과 정성으로 재탄생한 도심 속 예술의 거리가 앞으로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함께 누구라도 이곳을 지나다 감성에 빠지고 싶은 곳으로 탈바꿈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형관 동장은 "가을 꽃향기 가득한 계절을 맞아 지역작가께서 온양3동 담장갤러리를 위해 이렇게 훌륭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주기적인 다양한 작품 교체 전시를 통해 온양3동이 행정과 문화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복합공간으로서 마을주민에게 각광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광훈 온양3동 주민자치위원(서양화 교실 강사)은 지속적으로 지역작가들과 연계해 작품 전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며 도심 속 예술의 거리를 위해 애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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