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둔포면(면장 백춘기)은 바쁜 면정 활동과 업무에도 불구하고 지난 16일, 둔포면 염작리 일원에서 배 수확에 애로가 있는 농가를 방문해 농촌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일손돕기는 면 행정에 필요한 필수요원을 제외한 직원 8명이 참여해 배 과수원 7필지(16,745㎡)를 대상으로 배 수확 작업을 추진하며 농가의 일손을 덜어줬다.

배 수확은 봄철 화접과 더불어 한해 배 농사를 결정하는 중요한 작업이지만 기상여건 등으로 작업기간이 짧고 수작업으로 진행돼 집중적인 인력 수급이 필요한 상황으로 일선행정을 펼치고 있는 둔포면 직원부터 솔선수범해 일손돕기에 나서게 됐다.

백춘기 둔포면장은 "둔포면은 전국적인 배 주산단지로 농가소득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농촌 인력 부족과 기상불순 등으로 인하여 작업기간이 짧아 농가의 어려움이 있다"며, "앞으로도 인력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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