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이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건설 현장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해 나섰다.

행복청은 건설종사자들의 품질․안전 관리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위해 직접 찾아가는 현장교육을 10월 18일(수)부터 10월 27일(금)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찾아가는 품질․안전관리 교육’은 2016년부터 품질․안전관리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규모 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1대1 교육을 실시해 왔다.

이에 2017년 상반기까지 현장대리인, 감리단장, 품질관리자 및 안전관리자 등 73개 건설현장의 건설종사자 321명이 교육을 이수하였다.

이번에는 상반기 교육 실시 이후에 착공한 신규현장 15개소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행복청 현장관리 담당 직원(6명)을 2개조로 편성하여 직접 현장을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기존 교육 내용에 행복청의 시공 실태 점검 결과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들을 추가하여 건설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한편, 행복청은 지난 8월 상반기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교육내용과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응답자의 97%가 교육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하반기 교육 후에도 추가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조사 결과를 반영하여 도시 내 건설현장 종사자에게 적합한 교육방법과 내용으로 개선안을 도출하여 2018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유근호 행복청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찾아가는 현장교육에 대한 건설현장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현장종사자들이 원하는 실무적인 내용을 더욱 반영하여 현장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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