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인권위원회(위원장 우삼열)가 지난 13일, 당진문예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3회 도민인권선언 기념식에서 충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도민 인권증진에 이바지하고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공무원, 민간인, 민간단체에 도지사 표창을 하는 것으로 아산시 인권위원회가 2년 동안 아산시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은 것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 하겠다.

아산시 인권위원회는 2015년 10월 위촉되어 인권교육 정책사업 제안 및 읍면동 순회교육 등을 제안해 아산시 인권감수성 증진에 기여했고, 인권기본계획 수립과 연도별 시행계획의 정책제안 및 인권인식 실태조사 설문지 초안 작성 등 인권위원이 직접 참여해 인권사업을 수행하는 위원회로 타 시·군 인권위원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우삼열 인권위원장은 "현재 아산을 포함한 충청남도 및 전국에서 인권조례 폐지 서명 운동이 일고 있는데 아산시 인권위원회가 인권의 최후 보루로서 인정받은 것에 매우 감사한다."며, "사람과 사람이 나와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 받지 않는 세상 구현에 계속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