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송병배기자]대덕연구단지에 소재한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원장 김장호) 흡입독성연구센터는 국내 최초의 만성·발암성 흡입독성시험기관이다.

흡입독성연구센터(센터장 김현영)는 지난달 28일 환경부로부터 급성, 아급성 및 아만성 흡입독성시험 분야에 대한 GLP 지정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환경부 GLP 인증으로 흡입독성연구센터는 산업안전보건법 관련 관리대상물질을 중심으로 사용량이 많고 독성이 강하게 예측되는 화학물질에 대해 실험동물을 이용한 만성·발암성 흡입독성시험, 아급성·아만성 흡입독성시험, 급성 흡입독성시험을 실시해 화학물질의 독성영향을 평가하고 취급근로자의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유해성 평가자료로 활용한다.

흡입독성시험의 결과는 사업장의 화학물질 관리를 위해 GHS 기준에 의한 화학물질 유해성분류와 작업환경 노출기준 제·개정을 위한 기초자료로써 활용되며,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독성정보 최신화에 반영된다.

흡입독성연구센터 김현영 센터장은 “GLP 승인을 받은 것은 신축 연구시설의 신뢰성을 인증받고 객관적, 과학적인 독성정보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며,“만성·발암성 시험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정부로부터 GLP 승인을 받아 세계적 수준의 화학물질 독성시험기관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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