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이종설) 학부모지원센터는 19일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을 관내 유치원인 옥토유치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특강은 유치원 학부모 40여명이 참석했고, 강의는 부모력연구소 송지희 소장이 ‘듣는 엄마, 말하는 아이’ 라는 주제로 열띤 강의를 하였다.

송지희 강사는 ‘나는 어떤 부모인가!’ 라는 주제를 던지며 부모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었고 부모의 양육태도 점검하기, 영유아기 전인발달의 중요성 인식하기, 자녀의 조절력과 만족지연능력 키우기, 실제 상황에서의 정서코칭 적용 및 활용하기, 허용과 통제의 기준 정하기, 유아기의 발달을 도와주는 부모역할, 멘토부모가 되기 위한 다짐 등 2시간여에 걸친 열띤 강연으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부모들은 실제 양육하고 있는 자녀들과의 상호작용에서 겪고 있는 어려운 점들을 강사에게 질문하였고 부모-자녀 상담의 현장전문가인 송지희강사는 학부모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부모가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강사는 학부모들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졌고, -‘광야로 내보낸 자식은 콩나무가 되었고, 온실로 들여보낸 자식은 콩나물이 되었다.’(콩씨네 자녀교육 中) - 우스게소리로 지나칠 수 있지만 학부모들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부여교육지원청에서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교육 전문가를 초청, 다양한 학부모교육을 통하여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자녀가 바른 인성을 가지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학부모교육은 시간적, 공간적으로 제약을 받는 학부모들을 위해 신청을 받아 실시하고 있으며,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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