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아산캠퍼스(학장 윤기설) 방송영상과가 커리큘럼을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게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방송영상과는 HD 방송제작기술 전문가 양성에 초점을 맞춰온 기존 커리큘럼을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VR 및 드론촬영 등 첨단 영상콘텐츠 제작 기능을 보유한 융합형 인재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방송영상분야의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진보함에 따라 방송영상 편집 및 촬영 등의 교과과정을 첨단화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신기술인재를 즉시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교과과정이 첨단기술까지 포함될 경우 방송영상과 졸업생들의 취업처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이 학교 방송영상과 졸업생들은 공중파방송 및 유선TV방송의 촬영기사, 편집기사를 비롯해 방송제작 전 분야 걸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방송영상과를 졸업한 뒤 SBS 드라마 촬영기사로 있는 임서준씨는 "학교에서 배운 이론수업과 제작 실습이 현장실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학과는 현재 지역 내 많은 방송관련 업체들과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드론촬영 및 VR관련기술 등 첨단기술 실무 경험이 풍부한 경력자를 신규 강사로 초빙할 예정이다.

방송영상과는 창의적 영상인재 양성분야에 있어 확고한 특성화 영역을 구축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멀티형 인재를 꾸준히 양성 해 왔다. 방송관련 시설도 최첨단 디지털편집실과 HD 촬영환경과 최신 사운드믹싱실을 갖추는 등 급변하는 방송영상 제작 시스템 교육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천안독립기념관 UCC 공모전 금상, 뉴트리라이트 전국대학생 광고공모전 장려상 등 전국 방송 및 광고관련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

이미정 방송영상과 학과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방송영상 인재를 양성해 졸업생들의 취업 만족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