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공동단장 심흥섭·강연식)은 지난 17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의 일환으로 희망봉사단(단장 전종욱)과 연계해 관내 장애인세대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봉사는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에서 관내 저소득세대를 모니터링 하던 중 가구원 모두가 장애로 어렵게 생활 중인 유ㅇㅇ세대(56세)의 주거환경이 열악함을 파악하고 희망봉사단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의뢰해 실시하게 됐다.

해당 세대는 가족모두가 장애인으로,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노후주택에서 달리 도움을 요청하는 법을 몰라 불편한 상태에서 생활했으나 가정방문 당시 화장실 변기와 세면대는 모서리가 일부 떨어져 나가고 벗겨져 있었으며, 화장실 벽타일과 천장은 깨지고 곰팡이가 피어 있어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이날 화장실 천장 및 타일 보수와 세면대·변기 교체 외에도 화장실에 수납장과 거울을 설치하는 한편, 화장실 외에도 전체적으로 비위생적이고 노후한 주거환경을 집 안·밖 소독 및 벽·창호를 비롯해 구석 묵은 때 청소를 말끔히 끝내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게 됐다.

전종욱 희망봉사단장은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곳에 찾아가서 주거환경개선 복지비스를 펼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단원들이 해당 장애인세대에게 보다 쾌적한 주거공간을 마련해드려야겠다고 한마음이 되어 봉사를 실천해서 고맙고 보람됐다. 올해 온양5동과 행복키움협약을 통해 봉사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많다는 것을 새삼 실감했었는데 내년에는 주거환경개선사업 대상자를 좀 더 늘여 지속적으로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심흥섭 공동단장은 "쉬어야하는 주말을 이용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전달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실시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희망봉사단(단장 전종욱)은 2017년 4월 온양5동 행복키움추진단 행복키움 재능기부 협약을 맺고, 지난 상반기에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친바 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