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12일 오후 2시 30분 학생회관 내 컨벤션홀에서 ‘2017학년도 2학기 학술문화연구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2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한밭대 학생 132명에게 장학증서와 총 1억 5900만원의 장학금이 전해졌다.

장학증서는 한밭대 학술문화연구재단을 통해 장학금을 기부한 후원자 20여명이 참석해 직접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 참석한 후원자는 금성백조주택 김 호 사장(정성욱장학금), 계룡건설산업 조명원 영업본부장(유림장학금), KB국민은행 유성지점 이준서 지점장(KB국민은행장학금)을 비롯해 ‘한밭대 후원의 집’인 ‘더함뜰 한정식’ 한영택 대표, ‘초원쌈밥’ 전미정 대표, ‘수통골 고향촌’ 염춘숙 대표 등이다.

이 자리에서 후원자들은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면서 직접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욱 장학금을 수여한 금성백조주택 김 호 사장은 “후원자들의 마음이 담긴 이 장학금이 학생들의 미래를 향한 도전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밭대 학생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밭대 후원의집 ‘초원 쌈밥’의 전미정 대표는 “하고자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안 되는 법이 없다.”고 강조하고 “매사에 열심히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학증서를 받은 노향래 학생(컴퓨터공학과 4학년)은 “장학금을 후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오늘 받은 사랑을 후배들에게 물려주는 키다리아저씨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밭대학교는 후원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장학증서 수여식을 벌써 5년째 이어오고 있다.

학술문화연구재단 임준규 팀장은 “이 수여식은 기부자와 수혜학생의 만남을 통해 기부자는 나눔의 기쁨을, 학생은 감사의 마음과 나눔의 정신을 배우는 기회”라고 설명하고,“장학금에 담긴 후원자들의 땀과 응원의 메시지를 일깨워 줌으로써 학생들이 학업에 더욱 정진하게 하고, 장학생으로서의 긍지와 사명감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