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현장의정 실천 … 신뢰와 믿음의 정치인”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이정수(자유한국당·목동, 중촌동, 용두동) 대전중구의회 의원은 현장 의정을 강조한다. 주민들을 수시로 만나 민원을 청취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이 의원은 시간이 날때마다 관내 소외 계층과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엔 경기 침체에 따른 관내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투데이는 이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성과와 향후 정치행보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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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중구의회가 개원 3년을 맞았는데요. 소회 한 말씀 해 주시죠.

제7대 중구의회가 개원 3년이 지나갔네요. 무엇보다도 보람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었습니다. 나름대로 지역주민들 한분 한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현안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앞장섰다고 자부하지만, 주민들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7대 중구의회가 처음 개원했을 때 의원들 모두 주민들의 편에 서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마음으로 출발했지만 회기 도중 의원들 간의 이해가 충돌하면서 볼썽사나운 행태를 보인 점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더욱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중구의원 다운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님은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고, 특히 현장 의정에 힘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뒀는지 설명해 주시죠.

여러 민원 중에 지역 관내를 돌아보던 중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협약 추진 중인 호남선 대전건널목 지하보도(중촌동 183-5번지 평화원 옆 철도양측)내 자전거 슬로프를 설치하여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들고 계단을 올라야 하는 불편함을 구청
관계자와 협의해 설치한 것이 보람 있는 일로 생각합니다. 또한 작년 구청장에게 중구 뿌리공원에 LED경관조명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유치하자는 제안을 하여 화려한 빛의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중구 지역의 현안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대전지역의 현안문제 교통, 대전시 외곽순환도로에 대한 많은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전시 자동차 등록대수는 1만 3,000대 이상이 증가하고 있어 한정된 도로에 차들이 많아 출, 퇴근 시간에 교통대란이 우려됩니다. 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전도심 내부와 외부를 연결하는 도로건설이 시급하고 3대 하천을 이용하는 간선도로를 개설해서 순화도로와 연결할 수 있는 도로건설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도로재생사업을 향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중구지역도 예외는 아니어서 대전에서도 재개발과 재건축이 필요한 곳이 많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오래된 도심은 노후화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로인해 거주자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는다면 안 됩니다. 쇠퇴한 도시를 재정비하고 쾌적하게 환경을 개선해 재개발 재건축 등 거주자 중심의 지역공동체를 주체로 삼아 종합적인 도시재생사업이 이뤄져야 합니다. 중구지역의 현안문제는 우선, 시청 및 충남도청 이전함에 따라 원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중구가 활기를 잃은 것은 아주 오래 된 현안문제입니다. 또한, 한밭야구장 한화이글스 홈경기 시 부사동 등 인근동 주차문제와 소음으로 야구장 이전을 요구하는 지역민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이 외에도 노인 및 청년의 일자리 창출 등 현안문제는 너무 많은데 해결책을 찾기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저는 이런 어려운 현안문제 해결에 집행부 및 주민과 함께 대안을 만들고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지역에서 오래 전부터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자생단체 활동을 하며 지인들과 많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민원 고충과 지역현황에 대한 문제점 등 여러 사업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많은 의견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많은 지인들과 상의한 끝에 정당에 가입하여 2010년 지방선거 기초의원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주민과 더욱 밀착하여 바쁘게 살아가시는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조금이나마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생활정치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원님은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지요.

우선적으로, 구민을 찾아가는 「현장의회」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지방자치의 궁극적인 목적은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있는 만큼, 구민들께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를 위해 재개발, 재건축사업지역, 옹벽 등 위험취약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보안등 설치가 필요한 지역 등 구민 삶의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여 생활불편 사항을 적극 수렴하고 의정에 적극 반영하여 해결했습니다. 또한, 의원사무실을 항상 구민의 사랑방으로 개방하여 구민들께서 언제든지 민원사항을 상담했습니다. 또 SNS를 통한 주민들과의 실시간 소통에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기억에 남은 의정 활동이 있다면?

많은 의정활동중에 보람이었다면 주민들과 구청간의 매듭이 풀리지 않는 민원이 심각하게 대립되고 있습니다. 특히 불법 노점상 철거문제 서구나 유성구와 같이 새로운 도시가 형성되지 않고 원도심으로 이루어져 서민들이 생계형 노점상이 있어 공무원은 민원이 제기되면 민원 처리 때문에 그분들과 마찰이 있습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가슴이 아프죠. 그래서 노점상을 하시는 분과 집행 공무원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해 무작정 철거할게 아니라 이주할 수 있는 기간과 대책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도록 조정역할을 했습니다. 기초의원은 만능 민원 해결사는 아니지만 조정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행정자치의원장 시절 집행부 담당 공무원과 행정 자치 의원회 소속 의원들과 비교 견학을 경북도청 및 경기도 빛의 축제 현장을 둘러보고 뿌리공원에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하자고 제안을 하여 지금 한창 공사가 마무리 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야간 빛의 축제가 될 것을 기대합니다.

▲지방의회가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한 요건과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제도는 시행만을 서둘렀던 탓에 지방자치와 관련된 제도는 여전히미흡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성년기에 접어든 한국형 지방자치는 상당한 결실 속에서도 기대한 만큼의 성과를 내지는 못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방의회는 지역주민에 의해 선출된 의원을 구성원으로 한 합의제 기관으로, 그 역할은 지방의회의 유형에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지방의 대표되는 역할 △지방의 의사결정을 하는 역할 △지방의 법을 제정하는 역할 △지방의 행정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특히 지방의회 의원들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로 지역주민들의 복리증진에 힘써야 하는 본분을 망각하고 단체장이나 국회의원 등으로 출마하기 위한 교두보로 인식하거나,집행부에 군림해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려는데 치중해 유권자인 지역주민들이 자신들에게 부여한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한 것도 사실입니다. 따라서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한 과제로는 △기초지방의원 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의정비 제도 합리적 개선 및 의원 역량제고 △지방의회 사무직원 인사권 독립 등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향후 정치 행보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현실의 직분에 충실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중구의회 의원으로서 항상 주민들 곁에서 지역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도 지역 주민들께서 저에게 높은 신뢰를 보내주신다면 내년 지방선거에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주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우선 지방자치가 굳건히 뿌리를 내리도록 신뢰와 사랑을 주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발 벗고 현장을 누비겠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들과 고통을 나누고 지역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실천하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정치인, 신뢰의 정치인, 믿음직한 정치인이 되도록 더욱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받들고 섬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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