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 도전…재선의원 경험 동구발전에 쏟겠다”

[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안필응(바른정당·대전 동구3) 대전광역시의회 의원은 재선의원이지만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문제 해결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그래서 그를 바라보는 주민들은 항상 그에게 신뢰를 보낸다. 지역에서는 보기드물게 벤처ceo 출신으로서 회사 운영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영과 그동안의 쌓은 정치 경험으로 선진 의정을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금 안 의원은 현재의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정치로 향해 한 걸음 나아갈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의 쌓은 정치 경험을 지역사회발전에 더 기여하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내년에 대전 동구청장 후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의 쌓은 정치경험을 통해 동구가 낙후된 도시가 아닌 반드시 대전 중심도시로 옛 영광을 회복하는데 기영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대전투데이는 안필응 의원을 만나 그동안의 의정성과와 앞으로의 정치 행보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제7대 대전시의회가 개원 3년을 맞았는데요. 소회 한 말씀 해 주시죠.

7대에 재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시민을 위한 행정은 단기 실적이 아닌 장기적인 밑그림 안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시민들에 돌아가는 혜택이 극대화 될수 있고 많은 아는 많큼 많은 대안제시와 시정에 대한 견제·지원을 할수 있기에 끊임없는 연구와 공부, 여러 시민분들과의 대면 접촉을 통해 시에 정책제안 제시하려 노력하는 값진 시간을 보냈고 봉사할 수 있다는 마음에 행복했습니다.

▲의원님은 누구보다도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섰고, 특히 현장 의정에 힘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과를 거뒀는지 설명해 주시죠.

말씀대로 현장에서 문제와 답을 찾고 끈질긴 노력을 통해 많은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는데요. 가양국민체육센터(142억), 가양동부선연결도로(459억), 중부소방서이전(208억), 용전공원조성(346억), 성남순환형임대주택(98억), 용전디자인거리조성(57억) 등의 성과를 거두었고요 이에 대전21개 시민단체선정 우수시의원 선정과 전국신문의날 광역의원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대전지역의 현안문제 가운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는 무엇이고, 해결방안은 무엇인지. 대전시에서는 많은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는 트램 및 4차산업특별시 등 현안사업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원도심 리모델링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지역에 주로 혜택이 가는 새로운 사업에만 몰두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국가균형발전은 최고의 국가발전전략” 이라고 김부겸 장관이 말씀하셨듯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대전의 현안은 균형발전입니다. 균형이란 똑같이 분배하느 것이 아니라 부족한곳을 더 채웠을 때 균형이 잡혔다고 합니다.

4차 산업혁명특별시, 대형사업추진 등에 대하여 원도심을 우선 배려하는 정책이야 말로 최고의 대전발전 전략이고 해결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와 이유가 궁금합니다.

저는 벤처ceo출신입니다. 흔히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에 정치발전은 많이 미흡하다고 합니다.
벤처사업가로 회사를 운영하며 행정기관과 많은 접촉을 하면서 규제와 행정속도 등에 많은 실망을 하게 되었고 지방자치시대에 지자체 장의 마인드와 리더십이 일반 주민의 삶에 직·간접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업운영의 경험을 살려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또한 내 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일이라 생각해서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의원님은 어떠한 활동을 펼치고 계신지요.

전반기 2년간 저는 복지환경위원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위원장실에 있는 날은 회기 때를 제외하고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심지어 의회 직원분들도 제 얼굴을 잊어버릴 것 같다고 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는 동구 구민께서 저에게 일을 시키시려고 시의원으로 뽑아주셨기에 현장에서 모든일을 처리했습니다.
요즘 SNS활동도 열심히 하지만 그보다 직접 주민을 만나고 특히 소외계층과 지역 어르신들의 아프고 시린 부분을 듣고 찾아 시에 건의하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현장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은 의정 활동이 있다면?
먼저 작년 3월에 용전동 가스폭발 화재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복지환경위원장이었던 저는 시에 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적극 요청하고 몇날 몇일을 현장에 나가 이재민을 만나고 지원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성금모금 등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화재 사고의 조치 상황 등에서 아쉬웠던 재난대응 매뉴얼에 대한 개선방안과 사회재난 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 아니한 재난에 대한 적용범위, 지원대상, 지원기준 등을 규정하는 「대전광역시 사회재난 구호 및 피해 지원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전국최초 재난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현장에서 이재민분들의 아픔을 직접 느끼고 행정지원이 우리의 상식도 못쫒아가는 걸 보며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그때의 의정활동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지방의회가 올바르게 정착하기 위한 요건과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요.보통 직원들에 대한 인사권 독립, 정책보좌관제 도입, 지방분권 확립 등을 많이 이야기 하는데요 저는 이보다 가장 먼저 이루어져야 할 일이 지방의원의 의정역량강화라 생각합니다.

아직 지방의원을 희망하는 정치신인이 많지 않습니다.
정치신인의 층이 두터워져 훌륭한 후보자들이 많이 나와 경쟁이 강화된다면 지방의회가 한층 더 발전하고 빠르게 정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바른정당 동구 당협위원장으로 이런 의미로 동구의 발전을 위해 정치신인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내년 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향후 대전 동구청장 후보로도 물망에 오르고 있는데요. 앞으로 정치 행보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올해 시의원분들 중 저처럼 다이나믹하게 정치활동을 하신분은 없으실 것 같은데요
올해 1월 저는 충청권 광역으로는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바른정당으로 당적을 옮겼습니다.
촛불민심 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에서 “혁신하는 보수의 모습을 지키고, 새롭게 태어나는 보수의 주춧돌 한 개라도 나르겠다는 마음과 깨끗하고 따뜻한 가치로 대전시민을 섬기는 정치를 하겠다고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저의 지역구인 동구민들께서 기회를 주셔서 8년간 시의원으로 시정을 경험하였기에 새로운 기회를 주신다면 동구의 발전과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복지구 구현을 위해 동구청장으로 봉사하고 싶습니다.


▲주민들에게 드릴 말씀은.

정치는 신의입니다. 또한 초심입니다.

왜냐하면 주민의 대표로 선출하신 것은 주민의 손과 발이 되어 주민이 원하는 바를 잘 전달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지시하신 것입니다.

나와 가족, 이웃이 잘 살고 행복한 삶을 원하는 마음은 세월이 가도 그대로일 것입니다. 이것이 초심이고 어느 위치에 있건 그 마음을 가지고 약속한 바를 지키는 것이 신의입니다.

저는 초심과 신의의 정치인이 되고자 노력해왔고 계속 나아갈 것입니다. 주민분들의 한말씀 한말씀을 소중히 듣고 행하는 정치인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민생에 빠르고 경제에 강한 안필응,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가정의 평안과 건강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이정복 정치행정부장

저작권자 © 대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