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학교와 함께하는 다문화 가족 건강증진의 날’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이번 의료봉사는 대전대 특성화사업단(CK-1)이 주관하고 CRC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주최한 가운데 한국다문화가족자치협의회와 삼남제약 및 금산신문 등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임상병리학과를 비롯해 간호학과와 의료경영학과 및 한의학과 의료봉사동아리인 ‘한길’ 회원 등 약 57명의 교수와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CRC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은 1박2일간의 짧은 일정임에도 불구, 100여명이 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맞춤형 검사를 실시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임상병리학과에서는 간 기능검사와 심혈관계기능검사 및 생리기능검사 등의 세밀한 검사를 담당한 가운데, 간호학과는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과 요통의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을, 의료경영학과는 건강증진교육 및 의료봉사활동에 대한 코디네이터 역할을 담당했다.
아울러 한의학과에서는 예진과 본진을 통한 침, 뜸, 약제처방 등의 치료를 담당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건강증진은 물론 참여 학생들이 향후 취업을 하는데 있어, 산업체가 요구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황석연 단장은 "빠듯한 일정임에도 학생과 교수 모두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참여해줘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봉사 전개를 통해 대학과 사업단의 위상은 물론 모든 이들에게 건강을 나눠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상연구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CRC 사업단은 임상시험 참가자의 병력과 함께 투약경과와 임상검사결과 등 모든 관련 자료를 작성·관리 할 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참가자의 스케줄 조정과 함께 투약하는 약의 복용방법을 쉽게 설명하는 역할에 대한 교육과 임상실습 및 의료봉사활동을 수행 중에 있다.
아울러 건강증진을 위한 교육 및 의료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취업 전 갖춰야할 현장실무능력 및 융합지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취업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