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체험관 모습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관광객 편의를 위한 환경교육체험관 설치

홍성군의 유일한 유인도인 서부면 죽도가 또 한 번의 탈바꿈을 준비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01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한 “생태녹색관광 자원화” 사업에 최종 선정된 “탄소가 없는 섬 자급자족 죽도” 사업의 일환으로 환경교육체험관을 설치하여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함께 휴식공간을 조성해 최고의 명소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탄소가 없는 섬 자급자족 죽도’ 사업은 풍력 및 태양광을 활용, 100% 에너지 자립섬으로 떠오른 죽도를 찾는 관광객에 에너지 중요성을 알리고 기존 조성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금번 추진되는 죽도 신재생에너지 기후변화 환경교육체험관, 홍보전시 공간 설치사업에 378,000천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오는 12월까지 추진되며 사업자 공모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창의성․예술성 등을 더한 것도 눈에 띈다.

군은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사업공모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 제안서 접수,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업체를 선정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하여 에너지 자립섬인 죽도가 홍성군을 대표하는 생태녹색관광지로 자리매김으로 방문자가 끊이지 않는 활기 넘치는 섬이 되길 희망한다 고 전했다.

한편, 군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6년간 약 3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찾아가고 싶은 섬 죽도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그 결과 대나무 숲 탐방로(1,010m)와 조망대(3개소)가 설치됐고, 마을경관개선사업을 통해 주택 22동에 담장벽화가 그려졌으며 경관수목 8,336주가 식재되어 섬의 풍광이 한층 좋아졌다.

이 밖에도 211Kw의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풍력발전 설비와 900Kw의 전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여 도내 최초 에너지 자립섬으로 그 위상을 더하며 에너지 복지를 실현시켰다는 평이다.

군은 죽도의 청정지역 이미지를 기반으로 청정에너지와 생태녹색환경을 결합한 관광 인프라 조성으로 명품 관광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홍성=김정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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