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대전= 이정복 기자]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23일 오전 11시 30분 대학본부에서 독일계 스마트팩토리 구현 전문기업인 터크(TURCK)社와 ‘4차 산업혁명 기술인재 육성과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송하영 총장과 터크社의 마티아스 터크(Matthias Turck) 아시아지역 세일즈매니저를 비롯해 신성준 터크코리아 총괄이사, 윤지승 JS오토메이션 대표이사, 이재흥 한밭대 산학협력단장 등 양측 인사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협약을 통해 한밭대와 터크社는 미래기업에서 요구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전문기술인력을 양성·공급하기 위한 교육훈련을 추진하게 된다.

다품종 소량생산 등 산업구조의 변화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팩토리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기술융합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기업에서 현장실습과 심화교육을 실시해 취업과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등 혁신적 취·창업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한밭대의 이번 협약체결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국가 경쟁력 확보가 화두가 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크다.

최근 정부는 대통령의 핵심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을 구축할 ‘4차산업혁명위원회’ 구성을 추진 중이며, 대전시에서는 전국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에 돌입했다.

한밭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산업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미 독일의 Industry 4.0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기업 지멘스社와 오코텍社 등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기업들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 터크社와의 협약으로 더욱 폭넓고 탄탄해진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21일에는 4차 산업혁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국의 산학협력 우수대학과 정부, 지자체, 연구소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밭대 송하영 총장은 “우리 대학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팩토리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산학협력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하고, “교육, 기업지원, 산학협력에 적극 활용해 장차 4차 산업혁명 중심대학으로서 기업과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새로운 역할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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