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 세종= 이정복 기자] 스포츠를 통한 한·일 학생들의 교류의 장이 열린다.

가칭)세종시 한·일 청소년친선 태권도교류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6일 연서면 월하천로 세종시농어민체육센터에서‘제1회 한·일 태권도 교류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시대에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넓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해외 청소년들과 친선교류를 통해 태권도 정신과 기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휼륭한 인성을 배우는 청소년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매년 개최 할 예정이다.

대회에는 한·일 초중고 학생 선수와 임원 등 300여명이 참가 할 예정이다. 경기는 오전 9시부터, 개회식은 오전 10시30분 진행할 예정이다.

접수는 이메일(sang7409@hanmail.net)로 하면 된다. 단 겨루기 및 품새에 중복 출전은 불가하다.

특히, 이 대회는 일체의 후원 없이 조직위가 순수교류를 목적으로 추진, 개최한다.

주도적인 역할은 태권도계의 전설로 통하는 세종시 금남면 출신인 일본 태권도 협회 기술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천구 위원장이 나섰다.

김 위원장은 전 동아대 태권도학과 겸임교수와 일본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감독을 27년 여간 역임했다. 또 북경 올림픽, 런던 올림픽 일본 태권도팀 감독과 전 세계 태권도 연맹 주니어 분과 부위원장, 전 세계 대학 태권도 협회 부회장, 전 아시아 대학 연맹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천구 조직위원장은“이번 대회는 한·일 청소년들이 스포츠 교류를 통해 태권도 정신과 기술을 배우고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며“ 지속적인 대회 개최를 통해 향후 한·일 학부모들의 문화 교류의 장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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