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투데이=박봉관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충남대 수목진단센터(센터장 박관수 교수) 주관으로 보라매공원 내 느티나무 생육환경 진단을 추진한다.

이번 ‘생육환경 진단’은 수목 생육에 피해를 주는 다양한 요인을 분석해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진단 항목은 생육 환경 조건, 병충해, 수목 활력도, 뿌리 생육 상태, 토양의 화학적 특성 등이다.

또한 구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식재된 수목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관리해 보라매공원을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지역 내 보호수, 가로수 및 조경수 등은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라며, “도시 숲을 건강하게 관리해 깨끗한 녹색 환경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녹색 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충남대 수목진단센터와 보호수 진단․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서구에 있는 보호수와 도시숲에 대해 매월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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